건설공사 1월 수주액 11년만에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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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1월 수주액 11년만에 최저치 기록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1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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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수주 동향조사에 따르면, 2013년 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4조 3,779억원으로 집계되어 전년동월대비 4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2년 이후 1월 실적으로는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 되었다. 

 1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 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수주는 1조 9,05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6% 감소하였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옥동-농소1 도로개설공사, 서울외곽선 운중교 개량공사, 하수관거 시설 수영처리구역 공사 등 도로교량 및 상하수도, 토지조성 부문의 발주물량은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SOC 시설 발주감소로 부진한 양상을 보인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건축공사는 세종시청사 건립공사, 초중교 신축공사 등 비주거용 건설발주량이 소폭 증가했을뿐, 공공주택의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38.1% 감소하였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2조 4,72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5.9% 감소하였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제2외곽순환도로(이천-오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도로교량을 제외하고는 여타 공종의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33.7% 감소하였으나, 금호석유화학 CHP-S1, 화성16라인 등 플랜트 관련 기계설비공사는 호조를 보여 큰 폭(110.4%)으로 증가하였다.
 

 건축은 병원 등의 비주거용 건물에서 소폭 증가했을뿐, 도시형 생활주택의 급감과 재건축·재개발의 호재가 없는데다가 경기불황에 따른 미분양 주택의 여파로 신규주택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전년대비 61.8%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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