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유아 숲 체험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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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유아 숲 체험프로그램 운영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2.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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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숲에서 놀자" 란 주제 성공적 결실 기대
   
▲ 강진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해맑은 웃음으로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청)

 전남 강진군이 '꿈이 있는 숲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유아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해설가를 활용한 이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를 듣고, 숲에서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체험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배우는 프로그램으로써 아동들은 숲의 소중함을 깨닫고, 계절별 변화를 관찰하며 호기심과 탐구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야생화를 직접 심고 자라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야생화 꽃밭을 무료로 분양할 계획이다.

 군은 2월 초 관내 각급 어린이집, 병설유치원 등에 안내공문을 보내는 한편, 유아 숲 체험을 위해 찾아올 어린이를 위해 야외공연장 주변 정리 및 보수, 숲길 정비 등을 실시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2월 말까지 강진군청 해양산림과(☎061-430-3284) 또는 주작산 자연휴양림(☎061-430-3306)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숲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이자 자연을 배우는 학습장이다"며"실내에서만 활동하던 아이들이 숲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창의적이며 호기심 넘치는 강진의 인재들로 자라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유아 숲 체험에 관내어린이집 12개소 470여명이 참가하여 학부모와 원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또 숲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신전면 주작산 일대에는 편백나무를 비롯하여 소나무, 황칠나무, 참나무 등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나무가 많아 피로에 지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신전면 용화리 용정 출향인 박경자(59, 여, 서울시 서초구)에 따르면 "출향인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웠던 주작산의 꿈이  되살아나서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후생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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