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수도 하동 '문예대학'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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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도 하동 '문예대학' 개설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2.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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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3∼10월 상·하반기 인문학 강의 '우수 文才' 양성..수강생 모집
   
▲ 문예대학의 포근한 모습(사진제공=하동군청)

 경남 하동군이 '문학수도'에 걸맞은 우수한 문재(文才)를 양성하고 명실상부한 문학수도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문예대학을 개설·운영한다.

 하동군은 지난 2009년 '문학수도 하동' 선포 이후 군민들의 정서 함양과 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뛰어난 문재 배출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미흡해 이번에 평생교육 차원에서 문예대학을 설립·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군은 문예대학을 통해 많은 군민이 새로운 인문학적 지식과 정보를 얻어 건전한 주민의식을 함양하고 폭넓은 문학적 교양을 익힘으로써 범 군민적 문학운동으로 확산하는 계기로 삼는다.

 문예대학은 평사리문학관, 이병주문학관, 하동문인협회의 후원을 받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월 2∼3회 총 20회 강좌로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된다.

 문예대학은 하동군수를 학장으로 시인·수필가 등으로 구성된 문학수도 지킴이와 외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이병주·박경리·김동리의 문학작품과 배경지식은 물론 시·소설 창작법, 생활글쓰기, 기타 인문학 관련 내용을 강의한다.

 뿐만 아니라 전 군민을 대상으로 분기별 전문가 초청 강의도 실시하고, 소설 <토지>·<지리산>·<역마> 등 하동을 배경으로 한 문학의 무대를 탐방하는 문학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하동군민은 물론 관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문학동호인,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 등 문학을 배우고 군민에게 문학을 선도할 의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30명 선.

 문예대학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을 갖춰 다음달 4일까지 군청 문화관광과나 평사리문학관으로 직접 또는 팩스(880-2369)로 접수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880-2362∼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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