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고용률 높이기 노사민정 한목소리
상태바
군포시 고용률 높이기 노사민정 한목소리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4.03.08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포시는 지역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3월 6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군포시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공동주최로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노동계, 경제계,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일자리 확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자로는 김상철 한세대 교수, 김정규 한국지역경제학회 연구위원, 한성수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의장, 한정수 군포시 경영인협의회장, 이순형 군포시 지역경제과장, 김영기 안양고용센터 소장 등이 참석하여 군포지역 일자리 창출방안을 제시하였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상철 교수는 2013년 기준 전국에서 취업자의 청년층 비중에 두 번째로 높은 젊은 도시라고 하며 설문 구직자의 80%이상이 여성이었던 점을 들어 여성과 청년층에 대한 정책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정규 박사는 남성중심의 일자리 및 근로형태를 개선하고 기술․인력․전문직 중심의 시간제 일자리를 확대해야한다고 제안하면서 고용률은 모두가 고민하고 있는 사항으로 이 모든 것들을 정책에 반영한다면 70% 달성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정수 군포시 경영인협의회장은 사업주와 고용자의 관계가 눈높이가 달라 원만치는 않다. 청년들은 중소기업을 지원하지 않고 대기업만을 바라보고 있다며 이는 사회전체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작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와 연계 구축한 선취업 후진학제도를 기업체가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성수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의장은 노동계입장에도 정부의지를 환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각종 규제, 근로시간 개선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지난해 노사민정이 합의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이순형 지역경제과장은 그동안 2013년도 주요성과로 1,885명의 공공부문 일자리와 3,300여명의 민간부문 취업실적을 냈고 6개 기관이 참여 노사민정대타협 결의선언문 채택과 금년 추진전략으로 고용활성화 시책발굴과 지원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김영기 안양고용센터 소장은 문제인식과 대책은 크게 차이가 없다며 정부시책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만큼 노사민정이 인식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확산돼야한다고 강조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