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chestra Festival, 인천공항 봄 정기문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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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hestra Festival, 인천공항 봄 정기문화공연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3.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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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5일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9년 연속 1위 달성과 개항 13주년을 기념해 최정상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봄맞이 음악 축제를 연다.

 ‘Orchestra Festival’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인천공항 봄 정기문화공연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 홀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국내·외 정상급 예술인들의 협연으로 이뤄지며, 공항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정기공연 첫날인 26일에는 ‘가장 한국적인 목소리’라고 찬사를 받는 소리꾼 장사익과 경기도립국악단이 웅장한 합동공연으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린다. 27일에는 영화배우 김태우와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감미로운 콘서트를 선보인다. 28일에는 러시아의 국민예술가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인 막심 페도토프의 내한공연을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인천공항 개항 13주년 기념일인 29일에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전통 무용단 ‘수피아’와 퓨전국악그룹 ‘린’의 공연이 열린다. 정기공연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격조 있는 가야금 연주를 선보이는 한국 최초 가야금오케스트라 ‘숙명가야금연주단’이 봄의 향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더욱 가깝게 즐기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일부 좌석에 한하여 지정좌석도 운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선착순으로 지정 좌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공항 홈페이지(www.airport.kr) 이벤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은 국민과 정부의 신뢰와 지원, 4만여 공항 종사자들의 노력 속에 공항서비스평가 9연패를 달성하고, 개항 13주년을 맞았다”면서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봄의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공항 이용객들에게 기대를 뛰어넘는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기공연이 펼쳐지는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 공연무대는 ‘Gallery in Garden’이라는 테마로 꾸며졌다. 아름다운 주변 조경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공항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는 임진각 평화의공원 대한민국 대표작품에 선정되며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은 조각가 송운창의 설치미술작품 ‘I’m Pine’이 전시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여러 작가의 참여를 통한 무대갤러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도착․출국여객 및 환승여객의 주요 동선에서 다양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표적인 문화공항(Culture-port)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중 열리는 상시문화공연, 왕가의산책 퍼레이드, 한국전통문화센터와 한국문화거리, 미디어월, 공예 전시관 등 12개소의 문화시설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대표하는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연간 개최하는 문화공연만 7,400여 회에 달해, 일상에서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공항이용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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