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진 특허행정, 중동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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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선진 특허행정, 중동 수출 확대‘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3.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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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오는 3월 25일(화)부터 4월 4일(금)까지 약 2주 동안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특허심사관을 대상으로 한국의 지식재산제도와 특허심사 실무에 관한 맞춤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사우디아라비아 특허청의 요청에 따라 개설된 특별 과정으로서 사우디아라비아 특허심사관 10여명이 우리나라에 와서 지식재산제도, 실체심사, 특허정보시스템 등 한국의 선진화된 특허행정 시스템 및 IP정책에 관해 깊이 있는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특허청은 지난 2012년부터 걸프협력기구 특허청(GCCPO, Gulf Cooperation Council Patent Office)을 시작으로 중동지역 특허심사관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특허시스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 지역 특허심사관의 심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최근 중동지역에서는 한국 특허청의 연수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가가 늘고 있으며

  심지어는 한국 특허청 심사관을 직접 초빙하여 특허심사를 대행해 주기를 희망하는 국가가 나타나는 등 특허행정의 한류바람이 중동에서 불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특허청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와 한국 특허심사관을 UAE 현지에 파견하여 특허심사를 대행해 주고 UAE 특허청 설립, 특허관련 법·제도 설계 및 인력양성 등에 관한 컨설팅을 수행하기로 하는 내용의 지재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변훈석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그간 축적된 한국의 선진 특허시스템 및 심사실무 노하우를 전파하여 중동 지역 특허 행정이 올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동과의 교류협력 활성화는 물론 지식재산 한류(K-IP MOVE)를 확산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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