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이중언어강사제도의 발전방안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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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이중언어강사제도의 발전방안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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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내일 3월 14일(목) 오후3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527-1호)에서 『한국형 이중언어강사제도의 발전방안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원진숙 서울교대 교수와 장인실 경인교대 교수가 공동발제를 맡았으며,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교육청의 과장급 담당자와 이재분 한국교육개발원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또, 학교현장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문수남 서울다솜학교 교장, 이순옥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교장, 류명숙 삼전초등학교 교장, 정명숙 서울시이중언어강사협회 회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다문화 학생용 한국어 교육과정(KSLㆍKorean as a Second Language: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를 이끈 바 있는 원진숙 서울교대 교수는 발제문에서 “이중언어강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수업 시간지원 뿐 아니라, 방과 후 보충수업과 정서적・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가정과 학교를 연결하고 중재하는 문화적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변화된 다문화 교육환경에 따른 이중언어 강사의 정체성 확립과 이중언어 강사 제도의 체계적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 장인실 경인교대 교수는 서울, 경기, 인천, 초・중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159명의 이중언어강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교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①이중언어교육과 이중언어강사 정책의 명확한 목표정립 ②이중언어강사에 대한 법적・제도적 확립 ③이중언어강사의 수요와 배치의 일치 ④학교 배치 시기의 조정 ⑤근무조건의 개선 ⑥체계적 교육과정 확립 및 교재개발 ⑦교육시간 ⑧이중언어강사 인건비에 대한 국가 지원책 마련 등의 8가지 정책제언을 밝히고 있다.

 이자스민의원은 “2009년 처음 도입된 이중언어 강사 제도는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중도입국자녀의 학교생활 적응, 한국어 교육과 출신국 언어 지도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을 위한 국제 문화 이해교육 및 제2외국어 지도, 다문화 가정 학부모 교육 상담 및 통역 지원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중언어강사제도의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고 우리 자녀들을 위한 바람직한 다문화 교육방향을 찾아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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