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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축제에서 녹차의 향을 만끽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아름답다.(사진제공=보성군청) | ||
대한민국 명품 차문화 축제인 제40회 보성다향제녹차대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및 보성차밭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는 해마다 햇차를 수확하는 시기에 보성녹차 홍보와 차 문화 보급 및 차 산업 육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보성녹차!'라는 주제로 다신제, 티아트페스티벌, 한중일화장토 도자 전시회 개최,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전국 학생 차예절 경연대회 등 차문화 행사와 차 만들기, 찻잎 따기, 햇차 무료시음, 다례시연, 찻사발 만들기, 차밭 힐링 트래킹(활성산길 2코스 운영)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념식 위주의 딱딱했던 개막식을 목포시립무용단의 화려하고 품격 있는 퍼포먼스로 개막행사를 진행하여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부대행사로는 보성녹차마라톤 대회, 전국녹차사진촬영대회, 녹차북콘서트,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KBS 전국노래자랑 등이 열리며 즐길 거리와 체험 행사도 대폭 늘어나 녹차수도 보성의 명성에 걸맞은 격조 높은 대한민국 차문화 대표축제로 준비 중이다.
세계 다문화음식, 녹차음식 시식회 등 먹거리의 다양화, 농특산물 기획 판매전과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확대, 외국인 전용 안내소를 설치하여 외국인 관람객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녹차대축제 기간 중에 전국 최대의 철쭉 군락지인 일림산에서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철쭉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일림산은 해발 667.5m로 100ha의 붉게 타오르는 자연철쭉 군락지 풍광이 장관을 이루고, 북서쪽으로는 사자산과 제암산을 비롯해서 멀리는 무등산이 보이며, 남동쪽 산 아래로는 득량만에서 율포솔밭해변까지 그 모습이 한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이민재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사무총장에 따르면 "다향의 고장 보성 녹차대축제를 통해서 모두가 한마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