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추진
상태바
안양시 만안구,'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추진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4.05.10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시 만안구가 지난달부터 강화하고 있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의 테마는‘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이다.

쓰레기도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효과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으로 쾌적한 도시생활환경을 조성하자는데 뜻을 두고 있다.

만안구는 이를 위해 상습적으로 무단투기가 이뤄지는 동별 1 ∼ 2개소를 선정, 주·야에 걸쳐 감시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비 규격봉투를 사용했거나 분리수거가 안 된 쓰레기봉투,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채로 배출된 대형폐기물, 상점가 밀집지역의 배출시간 위반행위 등이 중점 단속대상이 된다.

등산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등산로 4개소도 포함돼 있다.

구는 요일을 정해 조별 단속반원을 편성, 수시 및 불시 단속을 병행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등산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행락철인 7월과 8월을 중심으로 환경미화원 등 인력을 추가 배치해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방학 기간인 8월중에는 중·고교생들이 적환장을 견학하고 환경미화체험과 취약지역에서 클린캠페인을 전개하는 청소년 환경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로상에서의 무단투기를 블랙박스 또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신고하도록 하는 도로환경감시단도 새롭게 운영하고, 각 도로에 인접한 기업이나 사회단체가 일정구역을 담당해 주기적으로 정화활동을 펼치는 도로입양사업 역시 확대할 계획이다.

송경운 만안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무조건적으로 단속하기보다는 분리수거와 배출일시 및 배출장소 등을 잘 준수할 것과 그럼으로 인해 집주변과 도시 전체가 깨끗해지고, 쓰레기도 소중한 친환경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데도 주력해 성숙된 주민의식을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이달 7일 현재 20건의 무단투기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