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고위공무원들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견학
상태바
탄자니아 고위공무원들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견학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5.11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초원의 나라 탄자니아 중앙 및 지방의 고위공무원들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인적자원개발전략, 행정투명성 등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온다.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임채호, 이하 연수원)은 5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3주간 탄자니아의 대통령실,총리실 및 지방정부 고위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탄자니아 지방행정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사전에 파악한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새마을운동과 공무원의 인적자원개발, 행정투명성 등에 대한 강의 및 세미나와 기관방문, 현장견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탄자니아 정부에서 관심이 많은 한국의 행정투명성, 인적자원개발, 성과관리제도는 토론식 세미나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강의과목은 한국의 지방행․재정, 농업발전전략, 새마을운동, 행정투명성 등 9개 강의와 토론주제는 한국의 행정투명성, 성과관리제도운영,  공무원 인적자원개발 등 3개 분야이다.

이 세션은 총리실,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등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참석하여 해당부처의 운영시스템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심층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탄자니아 연수단은 행정투명성 구현의 사례로 행정의 책임성, 청렴성을 높이고 있는 부산 중구청을 방문하여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등 운영 현황에 대하여 브리핑을 듣고 실무경험을 공유한다.

아울러, 지역주민이 새마을운동을 통하여 친환경적인 에너지자립 마을로 변화시키고 있는 임실 중금마을을 탐방하여 대체에너지 및 에너지 절약 실천방안에 대한 모범 사례를 배우고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폐식용유 등 재생에너지 체험장, 에너지 자립의 집, 자전거 발전기, 농약병 등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어린이 도서관, 마을공동체 방앗간 등 운영을 탐방한다.

연수원은 2007년부터 탄자니아의 중앙 및 지방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수과정을 운영한 이후 8개 과정 총 226명의 연수생을 동창생으로 배출했다.

임채호 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이 연수생 개인이 근무하는 지방정부는 물론 탄자니아의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