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부와 시 자체 평가‧점검 한시적 취소‧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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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정부와 시 자체 평가‧점검 한시적 취소‧축소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9.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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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 대응을 위한 행정력 확보, 업무 피로도 완화, 행정역량 집중 강화
시 자체평가 37건(70%) 취소·축소 결정, 중앙정부 업무 특성을 고려 취소·연기 건의
코로나 상황에 따라 탄력적 행정 운영, 시민 행복 가치를 실현하는 평가체계 유지에 최선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중앙정부 및 부산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각종 평가 및 점검을 한시적으로 취소·축소·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재확산되는 긴장 상황에서 행정력을 보다 강하게 결집하기 위한 것이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 구·군 직원들의 업무피로도 누적으로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평가를 취소·축소·연기해 재난 대응에 모든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부산시는 자체평가에 대해 근거법령, 평가 업무량·시기, 시정 운영상 불가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총 56건 중 39건(70%)에 대해서는 취소·축소 등을 결정하였고, 중앙정부에서 주관하는 평가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 업무 사정과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하여 평가 취소, 평가 방법 간소화, 평가항목 축소 등을 건의하였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결정으로 혹시 우려되는 업무 공백은 취약요인을 사전에 관리하여 안정적 시정성과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재난 발생 시 행정 효율성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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