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효성) |
효성의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가 후원한 이번 자리는 연합군으로 참전하여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미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효성이 지난해 최초로 감사행사를 마련했다.
▲ 효성의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가 후원한 이번 자리는 연합군으로 참전하여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미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효성이 지난해 최초로 감사행사를 마련했다. |
올해 행사에는 46명의 참전용사와 100여명의 가족, Mr. Joe Fitzgerald 육군장관 보좌관, Ole A. Knudson 현역소장, Edward Daly 현역 육군 준장, Loretta Spencer 전 헌츠빌 시장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효성은 이번 행사에 서 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기념 메달과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자개 보석함을 증정했다.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앨라배마주는 인근 조지아∙플로리다 등의 동남부 지역들과 함께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행사에 대한 지역 언론과 단체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6.25 전쟁 당시 전쟁 포로였던 뉴튼 듀크(Newton Duke)씨는 압록강 인근에서 26개월간의 굶주림과 추위로의 고생담을 회고하였고, 다른 참전용사인 돈 포우러(Don G Fowler Jr.)씨는 “달라진 한국의 발전상을 보며 추운 전쟁터에서의 고생이 보람 있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복 효성USA법인 상무는 “당시 열악하고 낯선 한국 땅에서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해준 6∙25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당신들께서 가르쳐주신 희망으로 인하여 이제는 한국이 세계 9위의 무역 대국과 G20의 일원이 되었고, 나아가 희망을 나누어주는 국가로 성장하게 된 바탕에 참전용사들이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흘렸던 피와 땀이 있었음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효성USA는 세계시장 1위인 타이어보강재를 비롯해 자동차용 카펫 및 원사 등 자동차산업용 소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GM과 굿이어∙미쉐린 등 완성차 및 타이어 회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2012년 MOU를 체결한 이후 육군과 공동으로 6.25 참전용사의 낙후된 주택을 개량해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돕기’ 기금을 지원하는 등 나라를 위해 봉사한 군인들의 업적을 기리며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