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으로 기술중심의 외국인 창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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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으로 기술중심의 외국인 창업 돕는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6.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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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가 법무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선정한 ‘글로벌창업이민센터(OASIS-VISA Support Center)’로 지정됐다.

이번 ‘글로벌창업이민센터’는 해외 고급인력 및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 사업화 등을 종합지원해 국내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외국인 기술창업이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서울산업진흥원(서울글로벌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기술벤처재단), 광주과학기술원(창업진흥센터) 등 4개 기관이 지정받았다.

한국발명진흥회는 ‘기술중심’의 외국인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식재산 교육 및 출원지원, 발명창업대전 개최 등 지식재산과 관련된 영역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는 지식재산교육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국내 출원지원, 발명창업대전까지 확대한 맞춤형 지식재산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6일에 개강한 제1차 지식재산 교육은 6월 5일까지 총 8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미국, 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 총 13개국 26명이 수강 중이다. 학생, 회사원, 교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외국인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도 같은 과정이 2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창업이민센터’를 통해 교육, 멘토링, 사업화, 창업대전 등을 지원받은 참가자는 각 단계를 수료 또는 입상한 경우 창업비자 점수를 획득하게 되는데, 학사 학위 소지자로서 법인을 설립하고 창업비자 점수(80점 이상)를 획득하게 되면 창업비자(D-8-4)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창업비자 소지자가 3년 이상 국내 체류하고 3억원 이상의 투자금 유치와 2명 이상의 국민을 고용할 경우 영주(F-5)자격까지도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은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40여 년간 중소기업 및 개인발명가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외국인 기술창업에 적용해 창업이민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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