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안전과 치유’체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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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안전과 치유’체험 장소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6.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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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각종 사고들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요즘,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안전정보도 얻고 지친 마음도 쉬어갈 수 있는 유익하고 따뜻한 행사들이 주말 세종대로를 수놓는다. 
 
서울시는 오는 8일(일) 열리는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를 ‘안전과 치유’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안전체험, 캠페인을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를 중심으로 한  즐길거리가 풍부했다면, 이번 행사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유익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따뜻한 위로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 들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화재, 교통, 응급처치 방법 등 일상 속‘안전’지키는 체험 프로그램 열려>
먼저, 일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체험하는「어린이 안전학교」,「서울시 이동안전체험교실」, 「소방안전체험」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어린이교통안전연구소가 주관하는 ‘어린이 안전학교’는 모형횡단보도를 이용한 안전한 길 건너기 교육, 자전거 보호장구 착용교육 등 어린이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 이동안전체험교실’은 학교․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화재, 놀이터 사고 등 다양한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지속적으로 운영했던 소방안전체험은 더욱 확대하여 화재탈출체험, 심폐소생술 등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통사고 유자녀 찾기 캠페인,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포토존도 운영한다. 

(사)녹색교통운동에서는 교통안전 프로그램과 더불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이색자전거 등의 친환경 교통체험도 운영한다.
<유기견 입양, 사랑의 뱃지 만들기 등 치유와 휴식의 체험공간 마련>

이번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에는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동물이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도 진행해 연이은 악재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유기동물 카페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유행사)’이 매주 토요일 이태원에서 진행하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은 사람에게 상처받은 동물과 동물을 통해 위로받는 사람이 함께 치유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을 사기 보다는 유기동물을 입양하자는 취지로 운영된다.

또, 직접 작성한 메시지로 제작한 뱃지를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뱃지 만들기’ 이벤트도 열린다.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속을 걸으면서 편히 쉴 수 있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파라솔, 의자, 각종 쿠션 등 특색있는 휴식 공간은 행사 장소 곳곳으로 늘리고 그늘 쉼터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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