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제2회 요양병원 '더 안전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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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제2회 요양병원 '더 안전 경연대회'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12.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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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안전성 확보 부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온천사랑의 요양병원 최우수 요양병원 차지
(사진제공:부산소방) 제2회 요양병원 '더 안전 경연대회'
(사진제공:부산소방) 제2회 요양병원 '더 안전 경연대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요양병원ㆍ시설을 대상으로 관계자 중심의 초기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제2회 “더 안전(Safe) 경연 대회”를 3일(목)에 개최했다.

작년 1회 대회는 요양병원을 방문하여 환자들의 실제 피난훈련과 관계자의 초기 대응 능력을 평가하였지만,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발표대회로 진행되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요양병원의 안전 실태를 평가해 1등을 선발하는 것이 전부 같지만, 더 큰 의미는 다른 병원의 우수사례를 비교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밝혔다.

실제 A 요양병원 소방안전관리자도 경쟁업체의 우수한 피난 시설과 대응체계의 도입을 관리자에게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부터 부산의 287개 요양병원ㆍ시설 및 산후조리원 중 소방서 1차 평가를 거친 11개 우수 대상에 대해 실시했다.

대회 결과 피난미끄럼틀설치에 따른 피난안전성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동래구 사랑의 요양병원이 1등을 차지해 올해 가장 안전한 병원으로 선정되었고, 북구 좋은리버뷰요양병원과 해운대구 명성요양병원이 각각 2, 3위를 차지하였다.

최우수 요양병원에는 시장상과 200만 원 포상금, 2위는 본부장상과 100만 원의 포상금, 3위는 한국소방안전원 부산지부장상과 안전물품이 주어진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안전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안전의 선순환 구조」란 ‘자율경쟁’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그것이 높게 평가받아 ‘우수 병원으로 선정’돼 “포상금”을 받고, 그 돈으로 “안전시설에 재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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