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동물사랑 나눔기업’과 협약을 맺고 동물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북구청과 ‘동물사랑 나눔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한 펫로스 케어(대표 조중헌)가 얼마 전 태평양그린2차아파트 인근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길고양이 2마리를 화장해줘 지역 캣맘들의 호응을 받았다.
오랜 기간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준 한 캣맘은 “갑작스러운 고양이들의 죽음으로 경황도 없을 뿐 아니라, 고양이 사체를 일반쓰레기 폐기물로 버리기에는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웠다”며 “다행히 북구청이 ‘팻로스 케어’와 연계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지원해 줘 위로와 안심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우리구가 동물복지 정책에 매진하는 것은 1500만 반려인들의 기대에 부응함도 있지만 변변한 산업단지 하나 없는 북구에 감성산업을 도입해 미래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또한 “‘팻로스 케어’와 같은 동물사랑 나눔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도 아주 중요하지만, 반려동물을 공동체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성숙한 시민의식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물사랑 나눔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부산광역시 북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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