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인영 후보, 박형준 후보의 핵발전 확대 주장에 대한 입장부터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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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인영 후보, 박형준 후보의 핵발전 확대 주장에 대한 입장부터 밝혀야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2.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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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박인영 부산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금정구2)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박인영 부산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금정구2)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예비후보는 1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하루를 이어가는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이, 선거철 북풍공작으로 근거 없는 북한 핵발전소를 들고 나온 국민의 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인영 후보는 “국민의힘이 걱정해야 할 핵발전소는 북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남한에 있다”며, “국민의 힘 박형준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2일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원전정책은 모두 바꿔야 한다’,‘세계는 다시 친원전시대로 접어 들었다’,‘스마트원전 없이는 탄소중립 실현 불가능’,‘한일 해저터널 위에 풍력발전소 건립’과 같은 시대착오적 인식과 ‘환경운동가들도 원전을 해야 한다는 주의로 바뀌었다’, ‘원전이 터진다는 괴담, 원전에서 방사능이 나온다는 괴담’과 같은 상상할 수 없는 발언에 대해 ‘무식한 망언’”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박형준 후보가 강력 주장한 스마트 원전은 해수담수화 시설과 함께 추진되는 기술이며 현재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따라 핵발전소 인근 지역이어서 가동을 중단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준비 중인 사항이고, 스마트원전을 아직 실증적 검증도 못한 상태이며 경제성조차 없고, 방사능 사고 위험은 똑 같아 사실상 애물단지”라며 공세를 폈다.

박인영 후보는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인 부울경 지역에서 시장을 하겠다는 박형준 후보에게 다섯 가지 질의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첫째, 핵발전소 확대에 대한 입장
둘째, 폐로 예정된 부울경 지역 핵발전소에 대한 입장
셋째, 후쿠시마 방출수에 대한 입장
넷째,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 재가동 및 스마트원전 기장 실증에 대한 입장
다섯째,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한 것이다.

박인영 후보는 “국민의힘은 있지도 않은 북한 핵발전소 걱정은 접고, 실재하는 위험천만한 원전확대론자 박형준 후보에 대한 걱정부터 먼저 하는 것이 부울경 800시민의 걱정을 더는 것”이라고 마지막까지 박형준 후보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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