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 간소한 취임식으로 ‘新 안양’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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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안양시장, 간소한 취임식으로 ‘新 안양’선언
  • 김인미 기자
  • 승인 2014.07.0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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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안양시청)이필운 안양시장 노인회관 급식봉사(14. 7. 1. 화)
이필운 안양시장은 1일 새벽 거리청소와 급식봉사 등으로 조용하고 간소한 취임식을 갖고 민선6기 제8대 시장의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시민을 위한 행정과 공직자의 본분을 강조하고, 시민 대통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다짐했다.

 

   
▲ (사진제공:안양시청)이필운 안양시장 환경미화 체험
이 시장은 이날 오전 6시 안양1번가에서 환경미화원들과 거리청소를 하는 것으로 취임식날 하루를 시작했다.  
   
▲ (사진제공:안양시청)이필운 안양시장 현충탑 참배
이어 오전 7시30분 매달 1일 안양시 보훈단체회원들과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는 현충탑 참배를 이날도 평소대로 이어갔다.

이 시장은 오전 10시 안양아트센터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취임식을 갖고 지역사회 각 분야 시민 33명과 함께 한 취임선서를 통해 ‘시민의 시장’을 표명했으며, ‘원칙이 바로 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취임사로 민선 6기 새로운 안양시정의 출발을 선포했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안양시민의 시장으로서 시민의 소중한 뜻에 부응해 ‘행정개혁과 시민안전, 지역통합과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안양시민과 함께 ‘깨끗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언제나 ‘시민이 1번’인 시정으로, ‘더 좋은 안양’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민선6기 새로운 안양시정을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선거는 끝이 났고,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시민 대통합과 안양 재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야 할 때”라며 “이번 안양시장 선거결과는 정상이 비정상을 이긴 정의의 승리이자, 안양시민 모두와 청렴한 공직자들의 승리로써 유권자의 지엄한 명령은 결코 시비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특히 “안양시는 지난 4년간 부패한 행정으로 인해 명예가 실추됐고, 시민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며 “공직자들 스스로 뼈저린 반성과 뼈를 깎는 개혁만이 살 길이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면서, 공직자 본연의 자세와 시민을 위한 행정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안양 △건강 100세 시대 생활체육도시 △부정부패 비리 없는 깨끗한 안양 △시민 대통합과 지역 균형발전 △시민중심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 △안양경제를 살찌우는 미래형 창조도시 △수준 높은 복지와 교육으로 더 행복한 안양 △새로운 ‘안양천의 기적’ 재정위기 극복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취임식 식순지를 통해 ‘깨끗한 변화, 더좋은 안양’과 ‘시민이 1번입니다, 문턱을 낮추겠습니다, 겸손하게 듣겠습니다, 내일처럼 하겠습니다’ 등 시정구호 및 시정방침 안을 공개하고, 시민과 공직자들의 더 참신한 의견을 공모했다.

 이 시장의 취임식에는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해외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햄튼시, 중국 웨이팡시, 러시아 울란우데시, 일본 도코로자와시, 중국 안양시를 비롯해, 팔도 자매도시인 영월군과 괴산군, 울릉군 등에서 축하전문을 보내왔다.

 또한 이 시장의 취임식은 지역의 하모니카 동호회와 대학생 합주단의 재능기부에 이어, 참석자들의 ‘안양시민의 노래’ 제창으로 검소하게 마무리했다.

 이 시장은 취임식 후 부인 조혜숙 여사와 함께 만안노인복지회관에서 급식봉사로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시작했으며, 시청 앞 마당 기념식수와 브리핑룸을 방문해 출입기자단과 상견례 후 청소행정과와 농수산물시장 등 격무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앞으로 4년을 함께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취임식 전날 오후 동안구청 구내식당에서 시의 직능별 7급이하 직원들과 진심토크를 통한 진솔한 대화로 공직사회 분위기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공직자의 본분과 시민을 위한 행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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