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
상태바
인천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
  • 유제 기자
  • 승인 2021.03.25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글로벌뉴스통신]최근 발생한 중구 신흥동 신광초교 스쿨존 교통사고 사망사건에 대한 대처와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공동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 마련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3월 25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경찰청(청장 김병구),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도로교통공단인천지부(본부장 박석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 강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3월 18일 신광초 횡단보도 앞에서 발생한 어린이 사망사고의 재발방지 차원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교통 위해 환경 요인 점검을 추진하고,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중점으로 이루어졌다.
인천시는 어린이 보호 최우선이라는 목표로 2021년도 28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무인교통단속장비 및 신호기 등 설치,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노란신호등,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등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 안전시설 확충 및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내실화와 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10개 군구 위험지역 내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시설물 보강 및 사고방지 방안을 즉시 시행하고 지속 관리 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의 실효성을 확보를 위해서는 교사, 어린이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교육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므로 시 교육청과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 : 인천시) ‘21.3.25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 회의
(사진 제공 : 인천시) ‘21.3.25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 회의

 

경찰청에서는 스쿨존 안전 활동 근무를 강화하여 위험·관심학교 94개소에 경찰관 및 지원인력(사회복무요원, 학교안전길 도우미)  배치, 스쿨존 16개소에 대해 보호구역 내 속도하향(30km/h)을 추진하고, 보호구역 내 화물차 통행제한 등 화물교통체계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청에서는 초등학교 교통안전 시설을 전수 조사하고 미비시설에 대해서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학교 내 보차도 분리사업과 위험 초등학교 5개소에 워킹스쿨버스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 워킹스쿨버스 : 등하교길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로 많이        이용하는 통학로를 일정한 간격으로 정류장을 지정, 보행안전 도우미들이 지정된 
      장소까지 어린이들과 함께 보행해서 등하교시키는 교통안전 프로그램

특히,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스쿨존 차량 주정차 금지 시행, 안전시설물 전면 정비, 학교 및 교통 전문가를 통한 어린이・학부모 교육을 추진 하는 등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위험지역 내 초등학교 교통시설물 전면 정비실시, 보호구역내 속도하향, 어린이보호구역내 화물트럭 출입금지에 대해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으며,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