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서원 조속한 복원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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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원 조속한 복원을 원해
  • 오재영 기자
  • 승인 2014.07.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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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창달과 인성교육의 진작을 위해서 유림 및 시민들 강력한 청원 돌입....
   
▲ 지난 2013년 5월 재단법인 한울문화재연구원에서 발주한 '도봉서원 복원 종합정비 기본계획'의 246쪽 연구보고서 표지모습./글로벌뉴스통신=오병두 기자

 사단법인 도봉서원(원장 이병준)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 유림권과 시민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화제다.

 도봉서원은 1573년 정암 조광조 선생을 모시는 서원으로 창건해서 영조대왕으로부터 사액을 받아 많은 인재를 길러 왔다. 도봉서원은 1867년까지 유지해 오다가 대원군의 서원 정비과정에서 정암 조광조, 우암 송시열 선생의 배향서원이 수십 여 개 있어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정암 조광조 선생은 용인 심곡서원, 우암 송시열 선생은 여주 대로사만 남기고 기타 서원은 모두 철폐한 것으로 부득이 훼철되었으나 춘, 추향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철폐된 사우(상량글 작성 : 동복오씨 만취공 오억령)는 지난 1971년에 건축해서 정암조광조, 우암송시열 두 분의 제향을 올려왔으며 그 사우 및 도봉서원터는 1983년 국립공원 정비과정에서 고증이 확인돼 존속했으며 지난 2009년 서울시 기념문화제 28호로 지정된 서원이다.

 성균관유림권에서 인정하는 도봉서원을 복원하려고 시에서 투자해 기존 사우를 헐고 시굴 조사한 것을 느닷없이 건축학자 교수로 구성된 도봉서원복원심의위원회에서 부정적인 견해를 제공하여 지연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성균관유림 및 조속복원을 희망하는 많은 시민들은 이해가 되지 않아 이는 어딘가 모르게 서울시 디자인본부에 큰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조속 복원을 갈망했다.

 이병준 도봉서원장도 " 조속한 서원복원을 통해서 전통문화를 창달하고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병두 도봉서원 홍보이사는 "조속한 도봉서원 복원을 위해서 유림권 및 인성교육을 갈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원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 조속복원을 통해서 서울인성교육의 메카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13년 9월 12일 도봉구청에서 도봉서원을 복원해 준다는 공약을 한 바 있어 유림권 및 시민들로부터  대환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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