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양산간 강변도로 회차로 설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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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양산간 강변도로 회차로 설치 청신호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1.06.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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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의원,“오랜 지역 숙원사업 해결로 교통정체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 크게 기여”

[국회=글로벌뉴스통신] 북부산의 관문 격인 화명동 일대의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김도읍(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을)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 1차 추경안에 ’화명~양산간 강변도로 회차로‘ 공사비 10억원이 반영 됐다”고 7일(월) 밝혔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시DB)김도읍 국회의원.
(사진:글로벌뉴스통시DB)김도읍 국회의원.

‘화명~양산간 강변도로 회차로’는 김도읍 의원의 20·21대 총선 공약으로 오랜 지역 숙원 사업이다. 총사업비 188억원을 들여 길이 1.2km, 폭 4.5m의 회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금곡과선교와 강변대로를 연결하는 접속구간에 만들어진다.

현재 화명·덕천동에서 하단 방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금곡과선교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강변대로로 진입해야하는데, 출퇴근 시간마다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수백여m씩 차량 행렬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되고 있다.

(자료제공:김도읍의원실)위치도 및 조감도.
(자료제공:김도읍의원실)위치도 및 조감도.

김도읍 의원은 금곡과선교의 비정상적 운영에 따른 교통정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16년 서병수 前 부산시장 시절 회차로 설치를 시가 추진하는 것으로 방침을 이끌어내 2017년 12월 실시설계 용역까지 완료시켰다. 그런데 2018년 오거돈 前 부산시장 취임 후 시는 당초 방침을 바꾸어 시비를 반영시키지 않아 현재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오거돈 시장 사퇴 이후 최근까지 부산시 고위관계자들에게 직접 예산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히, 올 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공약으로 반영시켰다. 또한, 지난 5월 25일 부산시-국민의힘 당정협의회에서도 예산 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끝에 이번 부산시 1차 추경안에 반영될 수 있었다.

이번 부산시 추경안에 반영된 공사비 10억원 중 2억원은 현금, 8억원은 채무 형태로 올해 집행 가능한 2억원만 선 지급되고, 8억원은 내년에 집행된다. 오는 6월 30일 부산시의회에서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곧바로 시 건설본부에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하천점용 허가를 받은 후 올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기간은 2년이다. 

김도읍 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금곡과선교에 좌회전 신호가 없어져 차량정체 해소 및 교통 연속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꼬리물기나 신호위반도 없어져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 주민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시의회도 이번 사업이 북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고, 전임 시장 시절 예산 미반영으로 오랜 기간 지연된 만큼 삭감 없이 원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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