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왕=글로벌뉴스통신]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쌍떡잎식물 프로테아목 연꽃과의 여러해살이 수초. 연莲lotus
나지막한 언덕 옥수수 밭 아래, 의왕시 초평동 '연꽃단지'에 자태를 드러냈다
홍색 또는 백색꽃은 7∼8월에 피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꽃잎 안에는 여러 개의 수술이 있고, 벌집 처럼 생긴 꽃받침의 구멍에
씨가 검게 익은 연밥이라고 하는 열매는 견과로 까서 먹기도 한다.
종자는 수명이 길어, 2천년 묵은 종자가 발아한 기록도 있다 하고....,
잎은 연잎차로 또는 연잎 밥의 재료로 사용하며, 땅속줄기 연근蓮根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높아 좋은 반찬의 재료가 되는 등 쓰임새가 많다.
잎은 수렴제·지혈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하기도 한다.
뿌리줄기와 열매는 약용으로 하고 부인병에 쓴다.
여러나라에서 사랑받는 연꽃은 인도Indian lotus와 베트남의 국화國花이고,
연꽃이 한포기도 자생하지 않는 몽골도 불교의 영향을 받아 국화로 삼고 있다.
나일강가에 피는 이집트인의 신성한 로터스Egyptian Lotus는 수련이고
그리스 신화의 lotus eater, 모두 연과 관계가 있는 수련水蓮이다.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핀 꽃이 연蓮꽃이었다고 전하는 불교
부처님 앉아계신 자리를 연화대蓮花臺라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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