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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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회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8.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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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겪은 어른들의 상처 주는 말을 그림으로 표현
(사진제공:부산진구)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부산진구)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회 개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진구청 백양홀에서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와 함께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전시회를 개최한다.

부산진구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전시회에서는 아동을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온전한 인격체로 보기 위해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100가지 말을 선정하고 그 말을 들었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 외에도 서은숙 부산진구청장과 장강식 부산진구의회 의장 등이 참여한 아름다운 말 전시회, 천 마리 학과 함께 하는 힐링존 운영, 윤아의 방, 아동권리 교육과 아동친화도시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올해에도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과 대신 쓸 수 있는 표현을 담은 ‘말상처 미니북’을 발간해 전시회 기간 중 체험에 참여한 시민과 관내 아동․청소년 기관에 배부한다.

구 관계자는 “어른들이 무심코 한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준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어른들의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어 아동에게 부드럽고 아름다운 말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구는 2020년 5월 아동친화팀을 신설하여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아동친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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