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글로벌뉴스통신] 경기지역 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이기천, 이하 경기자노련)은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후원금을 모아 굿네이버스 경원본부에 전달했다고 5일(목) 밝혔다.
굿네이버스 경원본부의 위기가정 아동 지원 사업은 수원시와 군포시, 의왕시 등 3개 지역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에게 먹거리 꾸러미와 놀이·교육 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학대 피해 아동 치료에 매진한 배기수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김진후 경기자노련 사무처장과 주선해 모은 성금은 330만원. 여기에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도 100만원을 쾌척했다.
이기천 경기자노련 위원장은 "학교에 가지 않는 방학 중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기회가 될 때마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경원본부는 '키다리 버스 아저씨들'의 후원금으로 물품을 구입해 80개 가정에 건넬 예정이다.
김정미 굿네이버스 경원본부장은 "도움을 요청하자마자 후원금을 모아 주신 곳은 버스 노동조합이 처음"이라며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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