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 수련정원의 화려한 수련 전시회 개최
[봉화=글로벌뉴스통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수목원)은 지난 7월30일부터 밤에 피어나는 아마존빅토리아 수련(Victoria amazonica (Poepp.) J.C.Sowerby)이 3 일 동안 개화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마존 빅토리아 수련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이름이 붙여진 빅토리아속에 속하는 수련으로 수련류 중 가장 큰 잎과 꽃을 자랑 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의 모습과는 달리 잎과 꽃은 날카로운 가시로 덮여져 있다. 일반적으로 수련은 꽃의 개화가 비교적 긴데 반해 아마존빅토리아 수련은 단 3 일 동안만 개화 한다. 1일차는 하얀색의 꽃을 피우고 진한 향기를 내뿜으며, 2 일째는 진한 분홍색으로 꽃색이 변하고, 다음 날 화려한 꽃은 물속으로 가라앉아 열매를 맺는다.
수목원은 “수련정원” 전시원에서 아마존빅토리아 수련 외에도 호주수련 과 다양한 열대 수련을 전시하여 무더운 여름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빅토리아 수련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개화 영상 및 사진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 (https://www.bdna.or.kr) 에 게시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수련정원에 다양한 세계 수련 품종을 전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백두대간과 어울릴 수 있는 식물자원을 수집하고 개발하여 전시, 보전 하고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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