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탁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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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탁족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1.08.30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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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비갠후 계곡물은 굉음을 내고 돌을 굴리며 콸콸 흘러 내려 가면서, 주위의 요란한 소리를 다 삼켰다 - 최치원)
(비갠후 계곡물은 굉음을 내고 돌을 굴리며 콸콸 흘러 내려 가면서, 주위의 요란한 소리를 다 삼켰다 - 최치원)

 

           탁족(濯足)

        - 창랑에 물 맑은가

 

                        송 영 기

 

왜가리 한마리가 목을 빼고 살피는 낮

물소리 들으면서 발을 씻는 계곡 물에

거슬러 온 고긴*없고 물만 흘러서 가네

 

(註) *고긴 : (물)고기는

 

( "창랑에 물 맑은가. 흐리니 발을 씻지. 맑으면 갓끈을 씻고" 굴원의 어부사  " 물 스스로가 그런 사태를 가져오게 한것이다"  맹자의 이루 - 淸斯濯纓 濁斯濯足 自取之也)
( "창랑에 물 맑은가. 흐리니 발을 씻지. 맑으면 갓끈을 씻고" 굴원의 어부사 " 물 스스로가 그런 사태를 가져오게 한것이다" 맹자의 이루 - 淸斯濯纓 濁斯濯足 自取之也)

 

( "산에 핀 꽃 다져도 산은 그대로이고, 산골물 흘러만 가는 데도 산은 절로 한가롭네 " -  중국 송나라 王安石)
( "산에 핀 꽃 다져도 산은 그대로이고, 산골물 흘러만 가는 데도 산은 절로 한가롭네 " - 중국 송나라 王安石)

 

(혼자 날아와서 목을 빼고 조용히 물고기 잡는 왜가리의 깃을 보니 창파에 흰빛을 조이 씻었네)
(혼자 날아와서 목을 빼고 조용히 물고기 잡는 왜가리의 깃을 보니 창파에 흰빛을 조이 씻었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시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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