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자체개발 교구 민간업체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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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자체개발 교구 민간업체와 보급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08.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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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국립과천과학관 자체개발 교구 민간업체와 보급
(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국립과천과학관 자체개발 교구 민간업체와 보급

[과천=글로벌뉴스통신]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과학문화확산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과학전시 서비스 외에도 관내 전문가 중심으로 과학교구 및 과학관 기념품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작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개발물들은 과천과학관 창작카페에서 진행 중인 ‘우리의 지구, 환경교구 체험전’과 ‘원격창작키트’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과학관은 교구 개발과정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과학관 SNS(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배포해왔다.

과학관의 교구 개발물을 보고 민간교구업체인 ‘동아사이언스’에서 개발품들의 확대보급을 위한 협력 의사를 전해왔다. 과학관은 개발물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으며 동아사이언스는 이용허락 계약을 통해 과학동아몰에 3종의 과학관 개발 교구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교구는 ‘매일매일 오늘의 달 시계 만들기(사진)’다. 하루가 지날 때 마다 달의 위상이 변하게 되는 현상을 오토마타 시계 교구로 개발했다. 시침을 두바퀴 돌려 24시간이 지나면 달이 조금씩 차고 기우는 구조로 만들었다.

과천과학관의 ‘재미있는 과학놀이 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을 개선한 ‘원소주기율표 퍼즐’과 친환경 주제의 놀이형 과학교구인 ‘분리배출 카드게임’도 10월에 출시 예정이다.

‘원소주기율표 퍼즐’은 2019년 경진대회 수상작인 ‘슬라이딩 퍼즐 주기율표’(김근희 등)의 구성과 디자인을 개선했다. 주기율표 상의 원소는 화학적 특성에 따라 금속, 준금속, 비금속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각각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상태와 특징을 상징적으로 시각화했다.

‘분리배출 카드게임’은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분리배출 카드게임’이다. 일회용품에 따라 비우기, 헹구기, 분리하기 카드의 짝을 맞추는 방식으로 분리배출 방법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과학관 교구 협력 개발 수업(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자인-울산과기원 이승호 교수)의 결과물을 개선해 디자인했다.

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과학관의 디자인, 개발 역량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과학을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를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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