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중구 보건소는 치매환자 실종률 감소를 위해 관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손목형 배회 감지기 총 11대를 무상으로 배부한다고 2일(목)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위성 위치 추적장치(GPS)가 내장돼 있는 시계형태의 스마트지킴이다. 보호자의 모바일 앱을 통해 대상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긴급 호출도 가능하다.
치매환자가 평소에 자주 다니는 안심지역을 설정해 일정 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도록 설계돼 있어 치매환자 실종 때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다.
중구는 총 11대를 배부할 계획으로 대상자는 실종가능성이 높은 치매환자 중 배회감지기 충전과 관리가 필요함을 고려해 가족이나 후견인이 있는 치매환자를 우선 선정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배회감지기 배부사업을 통해 치매환자 실종률을 낮추고, 치매환자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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