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국토부에 ‘3기 신도시’ 보완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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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 국토부에 ‘3기 신도시’ 보완책 요구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10.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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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한대희 군포시장, 국토부에 ‘3기 신도시’ 보완책 요구
(사진제공:군포시)한대희 군포시장, 국토부에 ‘3기 신도시’ 보완책 요구

[군포=글로벌뉴스통신]  한대희 군포시장이 28일 국토교통부에 3기 신도시와 관련한 교통망 보완 등 군포시의 4개 사항을 요구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한대희 시장은 이날 이학영 국회의원(군포)과 함께 세종시 국토부를 방문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며 군포‧의왕‧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관련한 군포시의 4대 중점 사항과 GTX-C 노선 금정역 새로만들기 등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토부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지난 8월 말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포함된 군포·의왕·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군포시 도마교·부곡·대야미동 등 군포·의왕·안산 3개 도시 일원 586만㎡를 신도시 규모로 개발해 4만1000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한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선(先) 광역교통대책 마련 ▲영구임대주택비율 최소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기능 확대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이전 검토 등 군포시 4대 중점 건의사항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신도시 조성계획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대희 시장은 “신도시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국도 47호선에 인접한 정부의 택지개발사업(부곡, 당동2, 송정, 대야미)과 수도권 물류의 대부분을 감당하고 있는 군포복합물류터미널로 군포시가 많은 희생을 감당해 왔음에도 광역교통개선 등 교통망 보완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교통량 분석 결과 국도 47호선이 신도시 사업대상지 주변도로 중 교통여건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도 47호선 우회노선 및 구조 개선, 신규 철도망 구축 검토 등 심각한 교통‧환경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근 지자체에 비해 7배 높은 군포시의 영구임대주택 비율과 이로 인한 사회복지 재정부담을 호소하면서 “신도시 사업 대상지역이 군포시의 사실상 마지막 가용용지인 만큼 영구임대주택비율 최소화와 함께 충분한 자족시설용지 확보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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