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글로벌뉴스통신] 고령운전자들의 면허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가 10만 원권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있지만, 반납율은 5.7%에 그치는 걸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민주당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만 65세 이상 운전자 82만2천717명 가운데 5.7%인 4만7천여 명이 면허를 반납했다.
시군별로는 군포시가 8.3%로 가장 높았고, 의정부 8.0%, 고양 7.7% 순이었습니다.
용인과 성남, 부천 남양주 등 14개 자치단체는 경기도 평균치인 5.7%보다 높았지만, 1.3%에 그친 양평군 등 17곳은 평균치를 밑돌았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2019년 8월 경기도의회,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남부·북부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대한노인회 등 8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을 유도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5∼2018년 경기지역 전체 교통사고가 0.9% 증가했는데, 이 기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37.3%나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 내 시·군은 조례를 제정해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면서 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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