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 한국문화원,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피아니스트 박 토모키와 ‘MUDAE 202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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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 한국문화원,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피아니스트 박 토모키와 ‘MUDAE 2021‘ 개최
  • 신욱 기자
  • 승인 2021.11.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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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주독일한국문화원)‘우·박 듀오(Woo·Park Duo)’가 꾸밀 목요일 밤의 ‘무대 2021’ 
(사진제공:주독일한국문화원)‘우·박 듀오(Woo·Park Duo)’가 꾸밀 목요일 밤의 ‘무대 2021’ 

[독일=글로벌뉴스통신]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 이하 문화원)이 2021년 11월 25일(목) 문화원 내 공연장 스페이스 고도(Space GODO)에서 ‘우·박 듀오(Woo·Park Duo)’의 ‘MUDAE 2021(무대 2021, 이하 무대 2021)’ 공연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그동안 트리오 뉘앙스, 차민 등 실력파 한국 아티스트 팀이 ‘무대 2021’에 참여해 매회 많은 관객과 함께 성황을 이룬바, 이번 공연 역시 높은 관심을 받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받은 관람 신청이 빠르게 마감되었다.

문화원 공모를 통해 선정되어 이번 ‘무대 2021’ 공연에 참여하는 ‘우·박 듀오(Woo·Park Duo)’는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와 피아니스트 박 토모키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2015년 뉴욕 바드 칼리지에서 만나 팀을 결성해 뉴욕 링컨 센터, 머킨 홀 등에서 함께 공연하고, 현재 앙상블 모던 아카데미의 멤버로서 유럽 전역에서 활발히 이름을 알리며 활동 중이다. 우예주는 한국 출신으로 줄리아드 음대 등에서 공부하였으며, 박 토모키는 베를린 예술대 등에서 공부한 요코하마 출신 한국인이다.

우예주와 박 토모키는 한국 음악가 윤이상으로부터 큰 영감을 받았다. 1958년 윤이상이 독일 다름슈타트 현대음악제 하계강좌(Darmstädter Ferienkurse) 에 참가한 이후 더 많은 아시아 음악가들이 유럽에 진출할 기회를 얻으며, 아시아 음악계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From Isang Yun to Today(윤이상으로부터 오늘날까지)’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 또한 우예주와 박 토모키가 윤이상에게서 받은 영향을 담고 있다. 이들은 서양과 동양의 음악을 접목하고 변형을 통해 국제적 목소리로 재탄생시켜 관객들에게 색다름을 선사하고자 한다. 따라서 연주곡들은 동서양을 넘나드는 진은숙, 조은화, 토시오 호소카와, 다이 후지쿠라 등으로 이어진다.

문화원은 이후 올해 마지막 ‘무대 2021’ 공연을 남겨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독일 내 현지인에게 한국의 음악 및 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한 편 본 공연은 독일 내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2G(백신 접종자, 회복자)를 대상으로 개최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더불어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관객들을 위해 공연은 문화원 유튜브 채널 ‘kulturkorea’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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