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딱딱하고 지루한 위생교육 뮤지컬로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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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딱딱하고 지루한 위생교육 뮤지컬로 즐겁게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4.08.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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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시 일반음식점 영업주들은 매년 받아야 하는 위생교육이 기다려진다.

딱딱한 법령해설 위주의 위생교육을 한 편의 뮤지컬을 보면서 신나는 노래, 코믹한 연기, 위트있는 대사로 식품 위생 관리, 원산지 표기법, 식중독 예방법등을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안양시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뮤지컬 위생교육을 해 오고 있는데 올해 뮤지컬은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을 페러디한 「전국식당 노래자랑」으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안양지역 음식점 업주 32백여 명을 대상으로 안양아트센터에서 공연되었다.

이번 뮤지컬은 음식점 업주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학적으로 각색 해, 업주들이 양심을 지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식당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자는 교훈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가 기획과 제작을 맡은 뮤지컬 「전국식당 노래자랑」은 식중독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 외식업계의 이슈인 카드 수수료, 올바른 원산지 표시 유도, 식중독 예방 및 주방 위생 공개, 남은 음식 재사용 등 4대 사회악(부정불량식품) 근절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 (사진제공:안양시청)
김보영 안양시 위생과장은 “뮤지컬 위생교육은 교육 효과를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교육받는 영업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영업주에게는 긍지를 심어주고 자긍심을 높여 늘 기대하는 즐거운 위생교육이 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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