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황금닭 재도약 위한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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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황금닭 재도약 위한 방안 모색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3.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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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 사육농가와 간담회 개최
   
▲ 지난 25일 강진원 강진군수가 황금닭 사육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황금닭이 우리 지역의 농특산물을 대표하는 명품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말하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청)
 

 전남 강진군이 그동안 제자리 걸음을 거듭해온 황금닭 생산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난 25일 강진군은 황금닭 사육농가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황금닭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진원 군수는 이날 황금닭 사육농가 대표로부터 현황설명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황금닭 생산사업의 재도약을 위한 군과 생산농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면서 서로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강 군수는 "그동안 황금닭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대표이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면서 "현재 축산업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황금닭과 같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차별화 한다면 현재의 어려움 정도는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황금닭이 우리 지역의 농특산물을 대표하는 명품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농업법인 황금주식회사 윤원주 대표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 황금닭에 관심을 가지고 사육농가에게 시간을 할애해 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는 황금닭이 유통기반이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앞으로 가공공장이 준공되면 열심히 노력해서 군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10여명의 농가들은 황금 생균제 지원사업과 축사시설 개선사업 확대 지원, 축사신축 거리제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강진군은 건의된 내용에 대해 적극 검토해  2014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연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황금닭 가공공장이 오는 4월초에 준공되면 안전한 친환경 황금닭이 가공제품으로 본격 생산돼 전국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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