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가 오는 2월 28일까지 ‘2022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신입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 비문해자들이 한글을 배우고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수업료가 전액 무료이며 교재와 학습준비물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교육은 총 3년 과정(문해교육 1~3단계)으로 각 단계별 교육기간은 1년이며, 3년 과정을 모두 수료한 수강생은 별도의 검정고시를 통과할 필요 없이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을 수 있다.

교육 기간은 3월 3일부터 매주 월·화·목 오후 2시간씩 총 40주간이며, 한글을 몰라 생활의 불편함을 겪는 비문해자들을 위해 기초한글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초등학교 수준의 국어, 수학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교육 희망자는 2월 28일까지 평생학습원 2층 평생교육과(☎270-4435)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포항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력이 없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분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세상과 소통하고, 학력인정도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