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前 지역위원장 40명,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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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前 지역위원장 40명,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촉구”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2.02.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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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중규)국회 소통관에서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 윤석열, 안철수 후보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
(사진제공:전중규)국회 소통관에서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 윤석열, 안철수 후보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40명이  지난 25일(금)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투표용지 인쇄 시작일인 28일 전까지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배석했고, 성명서에는 40명의 전직 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이 이름을 올렸다.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만약 '특정 인물 때문에 야권 통합이 어려웠다' 혹은 '며칠 남지 않은 대선 기간에 특정 방식을 따르지 않아 어려웠다'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단일화가 결렬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에 신음하며 정권교체를 원하는 절대다수 국민의 열망을 저버리는 일이며 안 후보가 주장하는 협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조건 없이 절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를 위해 안 후보가 통 큰 단일화의 대의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윤 후보를 향해서도 "다수가 소수를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그 전제는 포용과 겸양지덕"이라며 "야권 후보 통 큰 단일화에 더욱 힘써 주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지긋지긋한 민주당의 폭정과 뻔뻔한 구태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국민께 희망의 미래를 열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두 후보를 향해 "정권교체 실패는 대한민국을 희망 없는 암울한 국가로의 입맞춤이 될 것"이라며 "구국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성명 발표 전, 전직 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간담회를 갖고 "정권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단일화를 통해 보수야권 단일 후보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국민의당 전 지역위원장들의 대승적 용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전직 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은 "두 대선후보는 나라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단일화를 결단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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