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동반성장 평가방식' 보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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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동반성장 평가방식' 보완돼야
  • 이공환 기자
  • 승인 2014.09.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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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동반성장 평가방식을 업종별·기업규모별로 달리 적용하고,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바꾸는 등 현행 동반성장지수의 보완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야 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201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기업(100社)을 대상으로 2014년 8월 4일-9월 16일까지 이메일 설문 및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에 의하면, 주요기업들은 동반성장지수 평가방식을 ‘업종별·규모별로 달리 적용해야 한다’(47.1%)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바꾸고, 상위평가기업만 발표해야 한다’(40.0%)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현행 지수평가틀을 유지해도 무방하다’는 응답은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림: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동반성장지수의 보완과제와 개선분야에 대한 기업인식

 동반성장지수의 대안모델로 응답기업의 57.1%는 ‘경영자원과 특성, 중소기업의 기술·경영수준 등 기업역량에 맞는 동반성장 평가모델 도입’ 을 선호했다.
 
 동반성장지수 시행으로 인한 효과로 ‘동반성장 추진틀 마련과 인식 확산’(79.4%), ‘대기업의 협력사 지원확대·참여도 증가’(77.3%)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공감하고 있었던 반면, 인센티브 미흡으로 자발적 참여유인 저하’(88.7%) 등의 문제점도 지적되었다.

 양금승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동반성장의 기업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현행 동반성장지수에 대한 평가대상기업들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기업현실과 역량에 따라 차등화하고, 기업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동반성장 평가와 발표방식을 대폭 보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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