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김경학·황효숙씨 ‘해양수산·문야예술’ 신지식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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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김경학·황효숙씨 ‘해양수산·문야예술’ 신지식인 선정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02.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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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신지식인협회)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황효숙씨가 김종백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장으로부터 인증패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신지식인협회)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황효숙씨가 김종백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장으로부터 인증패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릉=글로벌뉴스통신] 울릉군은 지난 22일(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가 주최한 제38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서 수산부문 김경학(64) 씨와 문화예술부문 황효숙(여·56)씨가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고 28일(월) 밝혔다.

대한민국 신지식인 운동은 1998년 미래사회에 대한 준비의 한 축으로, 사회 각 분야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정보화시켜 사회적으로 공유한 사람들을 신지식인으로 선정해 현재까지 약 7000여 명이 다양한 분야서 자발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신지식인은 정보 습득성·창조적 적용성·방법의 혁신성·가치 창출성·사회적 공유성·미래 발전성 등 총 6가지 항목에 걸쳐 1단계 기초자격 검토(서류심사)와 2단계 선정적격 검토(면접심사), 현장심사 그리고 3단계 최종심사의 엄정한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사진제공:울릉군)수산부문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김경학 전 울릉군 해양수산과장.
(사진제공:울릉군)수산부문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김경학 전 울릉군 해양수산과장.

1976년 9월27일부터 울릉군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김경학 씨는 경북도 독도수호대책본부와 해양수산과장, 독도관리사무소장, 울릉읍장을 역임한 해양수산계의 대부로 불린다.

김 씨는 울릉도·독도 수산자원 보호 및 수산자원회복, 경제 활성화 연구와 사업유치, 신기술보급을 유도하는 사업 등으로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해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그는 퇴직 후에도 산·학·연 공동연구개발과 시험생산, 마케팅 및 기업지원 등 해양수산관련 산업육성 및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 가치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효숙 씨는 지역민요 발굴 및 계승으로 울릉도아리랑 전파 등 국악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지난해 황 씨는 사할린을 방문해 교민들에게 울릉도아리랑을 전파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과 울릉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민요 전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전국단위 아리랑경창대회에 참가해 울릉도아리랑을 알리고 한복모델 활동을 통한 민족 전통소리 아리랑을 알리고 있다. 한편, 이날 황 씨는 섬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묻어있는 울릉도아리랑을 열창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백 한국신지식인협회중앙회장은 “38명의 신지식인과 23명의 유공 포상자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선정된 신지식인들 모두가 자신이 가진 선한 영향력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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