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한식도시락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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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한식도시락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신욱 기자
  • 승인 2022.03.01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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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최우수상 이미지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최우수상 이미지

[세종=글로벌뉴스통신]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21년 한식문화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2 한식도시락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을 25일 발표했다.

공진원은 2021년 프랑스 파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한식도시락 캠페인 <소반>의 뒤를 이을 한식도시락 패키지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전체 115점이 접수된 가운데 디자인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로 최종 4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책거리 도시락’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서민들의 소망을 담은 민화 ‘책가도’가 컨셉인 작품이다. 책 한 권의 배움을 마친 기념으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던 전통 풍습 ‘책거리(또는 책씻이)’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쓰임이 다양한 구성의 모듈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한국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기획 의도와 입체감 있는 디자인 및 높은 활용성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작품명 ‘호랑이 도시락’이 선정됐다. 임인년을 맞아 민화 ‘호작도’를 모티브로 제작한 도시락은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에는 전통 보자기에서 따온 문양을 새롭게 디자인한 ‘진수성찬’과 기와 끝에 사용되는 와당을 감각적으로 표현해낸 ‘Wadang Lunch Box’가 선정됐다.

수상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kcdf20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진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가 담긴 디자인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공진원은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한식문화를 세계 속에 알리는 동시에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계기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진원은 2020년부터 한국의 대표 문화로 손꼽히는 한식문화 고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한식문화 홍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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