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산불피해 지역 상수도 운영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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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산불피해 지역 상수도 운영에 총력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2.03.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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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글로벌뉴스통신]울진군맑은물사업소(소장 이상직)는 지난 4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일상생활 필수 요소인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산불발생 초기 북면지역 대부분이 산불피해를 입으면서 상수도 공급에 중간 역할을 하는 가압장과 급수전수도계량기 171개가 전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산불진화에 필요한 소방공급을 위하여 신속한 응급 복구를 시행하였으며, 북면배수지에서 소방용수 4,000톤이 단기간에 공급되면서 배수지 수위가 한때 25cm까지 저하되어 공급에 차질이 발생될 수 있었으나 주야간 비상근무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유지하였다.

(사진제공:울진군)산불피해 지역 상수도 운영에 총력 가압장 피해
(사진제공:울진군)산불피해 지역 상수도 운영에 총력 가압장 피해

또한, 산불확산으로 정전이 발생되어 근남·울진·평해정수장 및 죽변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일시적으로 차질이 발생하였으나, 한국전력공사와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였으며, 산불기간 동안 13,600톤 가량의 소방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물 공급이 필요한 지역에는 보배수 4,000여 병을 공급하였으며, 향후 추가적으로 지원이 필요할 것에 대비하여 보배수를 추가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울진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가구에 대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구체적인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상직 울진군맑은물사업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으며,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상하수도 시설물 전반을 점검하여 비상사태 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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