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글로벌뉴스통신] 안양시의회 김필여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쇠약해진 지역의 심장을 다시 고동치게 하겠다"며 6·1 지방선거 안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3일(수) 김필여 의원은 안양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악화돼온 생활지표를 개선해 기대와 희망 가득찬 미래발전을 이끌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간 안양시정에 대한 분석과 개선책 마련으로 지속가능한 정책을 구현해 활기찬 안양,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제시한 1호 공약은 '동·서 균형발전'이다. 낙후된 만안구 일대에 친환경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행정타운, 주거복합단지, 실내체육관 등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그는 "안양 면적의 62%, 인구 43%를 차지하는 만안구민들의 주거 환경과 행정서비스, 문화 이용 접근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다. 이와 관련해 기존 효성 부지 개발과 디지털 밸리 조성 등으로 신성장 중심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첨단산업 기반의 융복합 행정 시스템 도입 △복합헬스케어시설 및 노인인권센터 건립 △청년원가주택 제공 △안양교도소 이전 및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지원 등 대통령 공약 실현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청년이 떠나가는 안양, 정체를 넘어 쇠퇴하는 안양에서 시민 불안과 우려만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현안을 극복하는 새로운 출발의 기적을 울리겠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경희대 약학대학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공정한나라 대표위원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대변인, 안양시 약사회장,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가사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