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글로벌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안양지역 지방선거공동기획단이 6·1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1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젊은 청년후보 등 새로운 얼굴들의 약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들락날락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왕·과천 출마예정자 정책토론회’에는 지역 경기도의원 출마예정자 6명과 의왕시의회 의원 출마예정자 9명, 과천시의회 의원 출마예정자 4명 등 총 19명이 참여해 직무역량과 지역현안에 대한 공통질문과 시간총량제 상호토론 등을 벌였다.
특히 후보자 본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상호 토론과 검증단의 날카로운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한 후보군들이 기존 선출직을 경험한 후보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세대교체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정책토론회의 흥미를 더했다.
의왕시의회 의원 가 선거구에 출마한 한채훈(31) 후보는 "의왕시의 대중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획기적인 정책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시의원이 된다면 GTX 의왕역에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함께 초평지구와 월암지구를 잇는 수소 트램을 관내 기업인 현대로템과 협력, 추진해 의왕시를 선도적인 수소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과천지역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출마한 임지웅(32) 후보는 "청사 인근 지역을 사진을 찍으러 찾아가고픈 테마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시화인 철쭉을 활용해 과천시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도시계획의 중심인 장소를 지키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 의원선거 가선거구에 출마한 이주연(52) 후보는 "과천을 잘 아는 교육전문가라는 구호를 바탕으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자부심에 걸맞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히면서 이화여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과천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와 과천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 등 교육분야 활동가로서의 이력을 강조했다.
또한, 과천시의회 의원선거 나선거구에 출마한 박주리(37) 후보도 "과천의 수많은 이슈를 힘 있게 추진할 젊은 정치인이 되겠다"며 "과천의 중학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보시절부터 교육감 후보들에게 과천의 중학교 부족 문제를 전달하여 취임과 동시에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출마예정자들의 토론을 지켜본 검증단이 평가를 통해 점수를 집계하여 토론회 결과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전달하여 공천심사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