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정상 선인봉 아래 천축사 대웅전, 16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천축사는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 할때는 옥천암 玉泉庵 이었는 데, 1398년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올리고 조선을 건국하고 태조 7년에 중창하여 천축사 天竺寺 란 편액을 내렸다)
(천축사 절 뒤에 있는 수승한 秀勝한 선인봉의 자태는 이 절이 명당임을 웅변하고 있다)
(화려한 단청의 대웅전에는 삼세제불이신 과거불인 제화 갈라보살, 현재불인 석가모니불 그리고 미래불인 미륵불이 모셔져 있다. 뒷쪽으로 원통전에는 천수 관세음 보살, 산신각에는 도봉산 산신령 탱화, 독성각에는 나반존자의 탱화와 붉은 가사를 어깨에 두른 소조상과 칠원성군의 탱화가 있다. 대웅전 뒤 처마에는 모자 크기의 큰 풍경이 매달려 간간히 바람에 날려 뎅그렁 하고 맑게 울었다)
(절에서 나와 왼쪽으로 언덕 돌계단을 한참 올라가면 넓고 큰 경사진 마당바위가 있는 데, 그기서 멀리 운무속에 가려 가물가물 보이는 서울 풍경중 잠실 롯데 100층 빌딩이 어렴풋 보이고, 과천 쪽 관악산과 남산 타워가 역시 히미하게 조망되어 서울의 랜드마크로 보일뿐, 나머지는 모두 아파트 숲이다)
(도봉산을 오르다보면 계곡에 웅장하고 큰 바위들을 여러개 볼수 있는 데, 그 중 하나는 칼로 무우를 싹뚝 자른 듯 두개의 바위가 마주 놓여 있는 데, 그기에는 명수대 明水臺 차영안 車永安 김응호 金應浩 서기 1965년 7월이라 크게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천축사 탐방은 충북 영동군을 사랑하는 모임인 영사모 회원들과 함께 했다 - 회장 정태형, 운영위원장 김인환 조연순, 사무국장 박연숙, 총무 재무 민혜란 민경숙 외 회원)
(2020년 3월부터 시행된 코로나 19 팬데믹 예방 거리두기 수칙이 이제 2022년 4월18일부터 해제되는 시점에 당분간 마스크만 착용하고 이날 산을 오르내렸다. 하산하여 식당에서 간단히 선지국밥에 소주 한잔씩하고 헤어졌다. 2년 1개월 긴 기간동안 부스터샷을 포함해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 3차까지 하였었고, 앞으로 오미크론 변이종으로 4차 백신 접종이 60대이상 부터는 새로 접종예약을 권장하고 있으나, 다들 한결 마음이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