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도봉산 천축사
송 영 기
해제된 거리두기 무겁던 마음 털고
일행을 놓칠세라 인파 속에 산길 올라
눈부신 산 깊숙한데 산 벚꽃이 반기네
멀리서 산을 보다 산에 들어 산을 보니
더 먼산 굽어보고 산속 경물 정감있어
절에서 경치는 소리 언덕 위서 나누나
계곡의 큰 바위는 골짜기 명물이고
빼어난 선인봉은 흰 도포 입은 신선
신령한 불보살 모신 도량임을 알겠네
탱화속 호랑이는 눈에 불켜 나를 보고
탈속한 나반존자 노송 아래 홀로 앉아
지극한 신도의 발원 비답없이 듣고있네
절 뒷쪽 마당바위 빗기서서 조망하니
저멀리 100층 롯데 관악산 남산타워
서울의 랜드마크로 동남방에 손색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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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 글로벌 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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