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피아니스트 김기경이 5월 첫째 주 주말인 오는 7일(토)과 8일(일) ‘서울숲스튜디오301’에서 ‘스튜디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은 오후 3시와 5시, 하루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회 공연당 스무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소수 정예의 살롱 콘서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5월 7일(토)에 진행되는 ‘천연색소’ 콘서트는 ‘천 년의 음악을 아우르며 연주하는 색소폰과 소프라노’의 의미를 담아, 피아니스트 김기경을 비롯해 색소포니스트 여요한과 소프라노 하나린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디즈니 메들리’, 케니 지의 ‘러빙 유’, 조지 거슈윈의 ‘서머타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어서 5월 8일(일)에 진행되는 ‘CLAZZ’ 콘서트는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을 주제로 피아니스트 김기경과 재즈피아니스트 허성우의 듀오 콘서트로 진행되며, 플루티스트 윤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두 대의 피아노 선율로 들려주는 이번 공연에서는 서로 다른 장르 간 연주자의 색다른 만남으로 신선한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줄 예정이며, 관객들은 크로스오버 음악의 현재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 김기경의 스튜디오 콘서트’는 현재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피아니스트 김기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를 졸업,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기악과 피아노 전공 최고연주자과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 연주 박사 과정을 수학했다. 중앙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 KBS신인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금상, 베를린 스타인웨이 프라이즈 우승, 평창음악대상 특별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성남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한 현재 유튜브 채널 ‘Pianist KK’와 문화 공간 ‘서울숲스튜디오301’을 운영하는 등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