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력수요예측 오차 원전 4기에 400만kW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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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력수요예측 오차 원전 4기에 400만kW 해당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10.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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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5일 전력대란 이후, 전력계통을 운영하는 전력거래소의 수요예측 실패 때문이라고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공식 발표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답변하고 있다.
이후, 전력수요예측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으나, 2014년 하계 최대수요 전망치 역대 최대 오차인 295만kW를 기록하며 전력수요예측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 의원(새누리당, 분당을)이 산업부와 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하계/동계 최대수요 전망치 및 실제 사용치』오차가 원전 20기에 해당하는 약 2,000만kW에 평균 400만kW의 오차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12년 오차범위가 줄어든 이후 2013년과 2014년 급격하게 오차범위가 늘어 지속적으로 300만kW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원전 3기에 해당한다.

 전 의원은 “잦은 원전 고장등으로 국민들의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최대수요예측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에너지안보에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를 통한 정밀한 수요예측 및 빅데이터 조사 등 창조경제시대에 걸맞는 ICT융합 전력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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