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코가 먼저 찾아내는 '밤꽃'
상태바
(글로벌GNA) 코가 먼저 찾아내는 '밤꽃'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2.06.29 00:1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최수준 전,부산폴리텍대학 학장 제공) 코가 먼저 찾아내는 '밤꽃'
(사진:최수준 전,부산폴리텍대학 학장 제공) 코가 먼저 찾아내는 '밤꽃'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코가 먼저 찾아내는 '밤꽃'

 

숲에 들어서자 웬 아이스ㅡ바, '바밤바' 냄새냐고 킁킁인다. 

바로 냄새가 먼저 알리는 '밤꽃' 냄새다.

 

꽃이라야 털솔같은 긴 모양에 색깔마저 탈색된 초록빛이어서

꽃이라 부르기도 그렇지만, 밤꿀을 생산하는 훌륭한 밀원蜜源이기도 하다.

 

밤나무는 경사 급한 산간지형에서도 비교적 쉽게 재배할 수 있는 과수이면서

그 용도는 무궁하다.

 

밤은 탄수화물, 칼슘·인·칼륨 같은 무기질,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열매로 사랑빋고

밤나무 목재는 방부제 역할을 하는 타닌 성분이 많아 잘 썩지 않고 단단하여

(사진:최수준 전,부산폴리텍대학 학장 제공) 코가 먼저 찾아내는 '밤꽃' - 꽃이라 부르기도 그렇지만, 밤꿀을 생산하는 훌륭한 밀원蜜源이기도 하다. 
(사진:최수준 전,부산폴리텍대학 학장 제공) 코가 먼저 찾아내는 '밤꽃' - 꽃이라 부르기도 그렇지만, 밤꿀을 생산하는 훌륭한 밀원蜜源이기도 하다. 

잘 부서지지 않고 물과 습기에 잘 견디며 가공하기 쉽고 오래가

전통적으로 거문고 뒷면, 방아의 축, 절구공이 같은 단단한 연장을 만드는 데 썼고

 

그밖에 장난감,기구, 건축, 토목, 선박,차량 내부재, 철도침목으로 쓰이고, 

조각, 세공,칠기 등 목공예에 널리 쓰인다.

 

밤나무에서 얻은 '타닌'은 염색 또는 피혁가공에 쓰인다 하고

밤열매는 만성 구토증과 당뇨병을 치료하고, 위장,신장을 튼튼하게 하는

한약재라니 버릴 것 없는 훌륭한 과수果樹다.

꽃이라야 털솔같은 긴 모양에 색깔마저 탈색된 초록빛이어서 꽃이라 부르기도 그렇지만, 밤꿀을 생산하는 훌륭한 밀원蜜源이기도 하다.
꽃이라야 털솔같은 긴 모양에 색깔마저 탈색된 초록빛이어서 꽃이라 부르기도 그렇지만, 밤꿀을 생산하는 훌륭한 밀원蜜源이기도 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HJ Jung 2022-06-29 08:42:59
밤나무는 밤만 유용한줄 알았는데 정말 버릴것이 없는 재목이군요. 이때쯤 밤나무 꽃 향기가 산을 오르다 보면 살포시 코끝을 자극하지요. 어릴적 밤나무 밭이 있었는데 신기한 것은 짝밤나무가 따로 있어 그나무는 짝밤만 열린다는 것이었어요. 암수 나무가 있는 것 이해가 되는데 쌍둥이 밤만 열린다는 것이 참 신기해 했던 추억이 있어요. 밤나무를 통한 작은 추억을 소환해 봅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