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꽃보다 무성화가 더 화려한 '산수국'
요즘 산골짜기 아늑한 둔턱에서 쉽게 볼수 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산수국Mountain hydrangea,山水菊'
암술과 수술이 없어 열매를 맺지 못하는 헛꽃과
암술과 수술이 있는 참꽃이 함께 나와 또다른 세상을 보여 준다
바깥쪽에는 지름 2~3㎝ 정도의 헛꽃이 빙 둘러 달리며
꽃잎은 따로 없고 3~5장의 꽃받침잎이 나오며 푸르거나 붉은 흰색을 띤다.
헛꽃 안쪽에는 지름 5㎜ 정도의 참꽃이 피며
푸른 보라색 꽃잎이 5장이고 암술은 1개, 수술은 5개다.
10월, 열매가 익을 때까지 꽃 색깔이 변해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처음 희고 붉은색의 헛꽃은 참꽃으로 부터
* 동영상제공: 김강수 Photo youtuber - 꽃보다 무성화가 더 화려한 '산수국'
아기자기한 작은 꽃 보다 먼저 시선을 끌어들이는 무성화無性花가 더 화려하다
종자가 익기 시작하면 다시 갈색으로 변하는 것은
꽃 색깔이 변하는 것은 꽃이 아닌 헛꽃이 꽃으로 되어 있기 때문,
'토상산土常山' 이라하여 건조한 줄기는
말라리아, 고열, 기침, 당뇨에 한약재로 쓴다하니 요모조모 재밌는 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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