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 제 2회 명인열전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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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국문화원, 제 2회 명인열전 공연 개최
  • 양지영 기자
  • 승인 2014.11.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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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좌측)김영재 선생, (중앙)최경만 선생, (우측)원장현 선생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국전통음악연구회총연합회·한국국악협회 미국 동부지부와 공동으로 워싱턴 DC 일원 미 주류 사회에 한국 전통 악(樂)·가(歌)· 무(舞)의 진수를 알리기 위해 ‘제2회 명인 열전’을 11월 30일(일) 오후 6시 버지니아 페어팩스소재 조지 메이슨大 해리스 극장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워싱턴 소리청이 후원하는 이날 공연에는 해금 김영재·피리 최경만·대금 원장현·거문고 이형환 등 한국의 대표적 국악 명인들과 소리꾼 한정하·김영순·김영옥 등이 출연해 한국 전통 음악과 소리, 선율, 춤 등을 선사한다.
 
특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중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박범훈 명인의 사회 및 해설은  공연의 멋과 흥미로움을 한층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고유 명절 추수감사절을 맞아 타민족 사람에게 한국 전통 문화의 진면목을 소개하고 이국땅에서 살고 있는 워싱턴 DC일원 거주 동포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조금이나마 달래주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공연에서는 국악 명인들의 시나위 합주, 대금 명인 원장현과 아쟁 연주자 성한여름의 춤 산조 병주, 인간문화재 김영재 명인과 이형환 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장의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병주,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보유자 최경만 명인의 호적 풍류가 각각 연주된다. 또한 한정하․김영순․김영옥 명창이 흥겹고 구성진 남도 민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음갑선 지부장 등 한국국악협회 미 동부지부 예술인들은 승무와 즉흥 시나위· 진도 북춤 등 군무를 무대에 올리며, 이춘승 뉴욕 취타대 사물놀이단은 신나고 역동적인 사물놀이 장단과 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전통음악연구회총연합회장 최경만 명인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일원에 한국 전통 음악과 소리, 춤의 참모습을 소개하는 기회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 전통 음악이 미국 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전통 음악과 가무(歌舞)를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공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www.koreaculturedc.org)를 참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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