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김진표 국회의장은 20일(화)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 소속 의원들(단장: 루카스 만들)을 만나 한-EU 의회 간 교류 협력 강화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EU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2020년 11월 출범한 한-EU 의회외교포럼을 계기로 한-EU 간 의회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유럽의회 의장께서 한국을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신임 로베르타 메촐라 의장님이 조속히 방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카스 만들 단장은 “EU 의회와 한국 국회 간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유럽의회 의장 방한 성사와 함께 김 의장님의 유럽의회 방문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북한의 무력 시위에 대해서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에도 위협이기에 유럽의회 의원들이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해서 외교와 대화를 통한 비핵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접견에는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 측에서 루카스 만들 단장을 비롯해 세자르 루에나 부단장, 에밀 라데프·다비드 코르망·티에리 마리아니·미힐 호헤빈·프란체스카 도나토 의원,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표부 대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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