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장배 장제사챔피언십 대회 성료
상태바
한국마사회장배 장제사챔피언십 대회 성료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11.04 2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한국마사회장배 장제사챔피언십 대회 성료
(사진제공:한국마사회)한국마사회장배 장제사챔피언십 대회 성료

[과천=글로벌뉴스통신]한국마사회장배 장제사챔피언십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일(금)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국마사회 실내승마장에서 장제 기술을 겨루는 ‘한국마사회장배 장제사챔피언십 대회’가 열렸다.

장제사는 말의 발굽을 관리하는 전문가로 사람의 손톱처럼 자라나는 말의 발굽을 다듬고 쇠를 달궈 맞춤형 편자를 제작해 발굽에 붙이는 일을 한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장제하는 총 80여명 남짓인 가운데 이번 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52명의 장제사들이 모였다.

‘장제사챔피언십 대회’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6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장제사를 꿈구는 MZ세대들도 대거 참여했다 38명의 참가자 중 말산업 특성화 고등학생 9명을 포함해 30대 이하 젊은 장제사들이 참여한 것이다.

대회는 총 11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난이도는 초급, 중급, 상급 클래스로 구분되며 18세 초보 장제사부터 69세 마스터 클래스 장제사까지 기술을 뽐낼 수 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한국마사회 소속 신상경 장제사도 순위에 상관없이 직접 편자제작을 시연하며 젊은 장제사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기도 햇다.

대회를 주최한 한국마사회 오순민 말산업 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 장제하 챔피언십이 올해는 한국마사회장배로 승격되며 경쟁을 넘어 세대 간의 기술전수와 정보교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향후 있을 국제대회 참가기회를 우선 부여하는 등 한국장제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마사회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