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전시관 새롭게 개편 후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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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전시관 새롭게 개편 후 재개관
  • 김금만 기자
  • 승인 2022.12.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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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유적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
(사진제공: 울산광역시) 약사동 제방 토층 전사 전시물
(사진제공: 울산광역시) 약사동 제방 토층 전사 전시물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박물관 산하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이 전시관 개편작업을 완료하고 12월 8일(목)부터 다시 문을 연다.

이번 개편은 전시관의 주요 관람자인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자에게 약사동제방유적과 수리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 공간은 ▲약사동제방유적 전시실 ▲약사동유적 전시실 ▲주제(테마)전시실로 구분된다.

약사동제방유적 전시실은 약사동 제방의 구조, 쌓는 방법, 제방 유적의 발굴조사 과정, 제방 내 출토 유물 등을 살펴보는 공간이다.

제방의 단면을 실제 모습 그대로 볼 수 있는 8m 높이의 토층 전사 전시물이 전시된 국내 유일의 공간이기도 하다.

약사동유적 전시실은 제방 인근 약사동 유적에서 발굴된 청동기, 삼국, 고려, 조선시대 유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들이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문화유산과 연계하여 약사동 유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제(테마) 전시실은 고문헌과 민속에서 나타나는 제방과 수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구성한 주제(테마)형 공간이다.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관계자는 “향후 소규모 기획 전시를 운영할 수 있는 공간 확보와 제방 및 수리문화에 대한 이해에 다채로움을 더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약사동 제방은 6~7세기에 축조된 고대 수리시설이며, 지난 2014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제방의 전체 길이는 약 155m, 제방의 잔존 높이는 4.5~8m로 추정되며, 단면은 사다리꼴이다.

지난 2017년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이 건립되어, 고대 토목기법과 수리시설 등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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